매일신문

美,미얀마 제재 검토

미얀마 군사정부의 대대적인 반체제인사 체포 구금사태에 대해 세계의 인권단체와 태국일본등이 미얀마정부를 강력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美행정부는 미얀마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 가능성을 검토할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미얀마에 대한 추가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의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제재조치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 고 밝혔다.미국무부는 또 이날 자국민에 대해 미얀마 여행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당분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미얀마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는 24일 미얀마 군사정부가 민주진영 인사들에대한 탄압을 계속, 구금자수가 2백17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 대변인은 구금자들 가운데는 지난 90년 총선에서 의원으로 당선된 NLD후보 1백95명과 청년단체 조직원 12명 및 지지자 10명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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