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레르 前총리 탈퇴

메수트 일마즈 총리의 祖國黨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正道黨의 탄수 칠레르 전총리는 24일 연정탈퇴를 선언, 출범한 지 3개월도 안돼 터키연정이 와해의 내리막 길로 들어섰으며 이에 따라 날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최대야당인 이슬람교 복지당의 집권 가능성이 현실로다가오고 있다.

칠레르 전총리는 24일 보수 성향의 새 연정이 사실상으로, 법적으로 끝났으며 마비된 상태 라고선언했으며 그가 국제회의 참석차 방문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귀국한 직후인 25일 새벽 정도당은 연정 탈퇴를 공식화했다.

데미렐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은 정도당의 연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 일마즈 총리가 사표를 제출하거나 현 정부가 불신임을 당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으나복지당이 다른 정당과 제휴, 새 연정을 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복지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가까스로 구성된 터키 연정은 내분과 두정당 사이의 치열한권력 다툼으로 마비돼왔으며 지난주 헌법재판소가 복지당의 편을 들어, 연정을 탄생시킨 3월의신임투표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존립 기반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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