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이스라엘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총리(72)와 벤야민 네탄야후리쿠드黨 당수(47)는 총리 및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둔 26일 TV 토론을 갖고 對아랍 평화협상과 안보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양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벌이고 있고 선거분위기도 특정 이슈에대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지 않는 등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토론은 부동표의 향방을 결정, 선거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두 후보가 토론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이스라엘 채널2 TV 정치부의 가디 수케니크 기자는 확실한 승자가 없다고 본
다 면서 네탄야후는 방송 테크닉에서 앞선 반면 페레스는 내용면에서 점수를땄다고 말했다.
페레스 총리는 30분간 방송된 이 토론에서 아랍과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동당정부의 정책을 옹호한 반면 네탄야후 당수는 국민들이 팔레스타인人들의 자살폭탄테러때문에 계속 두려움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탄야후는 우리 아이들이 버스에 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면서 페레스총리가 이스라엘의 안보를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갔다 고 비난했다.
페레스 총리는 이에 대해 네탄야후가 최근의 자살폭탄테러 사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그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두려움을 유발시키려 하고있다 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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