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체첸반군 지도자들이 27일 모스크바에서 체첸전투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NTV방송이 보도
했다.
이 방송은 옐친 대통령과 젤림한 얀다르비예프 체첸반군 지도자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크렘린궁 혹은 다른 공공장소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전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3주 앞두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지난 94년 12월 체첸공화국이 분리 독립을 선언한 이후 17개월간계속된내전 기간 동안 분쟁 당사자 최고위급이 처음 만나는 것으로 분쟁 해결의 돌파구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선 이전에 체첸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는 옐친 대통령은 체첸 지도자들과의회담을 통해 모든 전투 행위가 종식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원하고 있는 옐친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타협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체첸 분리 독립문제등의 정치적 문제는 뒤로 미루더라도 우선 휴전 문제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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