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우존스 주가지수 개설 100돌

〈뉴욕.최문갑특파원〉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인 다우존스 공업평균 지수가 26일로 개설1백주년을 맞았다.

다우존스 지수는 그동안 미국경제의 현주소를 설명해주는 가늠자이자 미국금융의 중심가 뉴욕 월街 및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1백주년을 기

념이라도 하듯 최근 뉴욕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22일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5천7백78을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

(NYSE)가 기록한 최고거래량은 95년 12월15일 수립된 6억5천3백16만주.

다우존스는 지난해 11월21일 처음 5천선을 넘어선 이래 상승곡선을 긋고 있으며 올해안에 6천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다우지수가 창설된 것은 1896년 5월 26일로 美경제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紙의 발행사인 다우 존스 통신사를 공동창업한 찰스 헨리 다우가 회사이름을 따창안했다.

지수 창설당시만 해도 기초 중공업 분야의 이른바 「굴뚝」회사 12개로 구성됐으나 이제는 광범위한 시장과 미국의 산업을 대표하는 30개종목으로 확대됐다.

이들 30개사는 코카콜라 IBM AT&T 디즈니 코닥 GM 웨스팅하우스등 미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업체들로 이들 업체가 미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12%%에 달한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기에는 너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없지 않지만 여전히 미국경제를 일견해볼 수 있는 자료이자 가장 일상적으로쓰이고 있는 지표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다우지수가 개시될 당시 13개사중 오늘날 살아남은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하나뿐 그만큼 다우존스의 역사는 미국경제의 성쇠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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