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潤煥,朴燦鍾지역 나들이 눈길

도쿄구상에 이어 최근 홀로서기 추측을 일으키고 있는 金潤煥前대표위원이총선 한달보름여만에 처음으로 지역나들이를 했다.

25일 金前대표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선산김씨 종친회에 참석키 위해 대구를방문했다.

대표 사임후 일본에 장기체류하며 억측을 불러 일으켰던 金前대표는 기자들과만나 홀로서기와 관련, 문민정부 출범에 기여한 나로서는 이 정부가 잘돼야 정권창출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고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된다면 달리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 며 여운을 남겨,그의향후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권후보 경선과 관련, 金前대표는 대권논의는 아직 시기가 아니다. 대통령 임기가 많이 남았는데 대권운운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며 97년에 들어가서 대권논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논의 자체를 일축했다.

金대표는 또 야당의 보라매집회 등 장외투쟁과 관련, 원구성은 의무조항이며야당이 원구성을 않을 경우 야당 입지가 어려워 질 것 이라며 협상여하에 달려있지만 야당이 원구성 거부까지는 가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의 국회의장 기용설에 대해서는 시켜주겠나 며 부정적인 심회를 표출한뒤 시켜준다면 한번 생각해 볼 것 이라고 말해 내심으로는 의장직에 미련을두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앞서 金前대표는 이날오전 자택에서 대통령제건 내각제건 이제 국민의심판을 한번쯤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고 말해 향후 자신의 당내 입지가 곤란하면야당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朴燦鍾前의원도 徐勳의원의 딸 결혼식에 주례를 보기 위해 대구에왔다.

朴前의원은 대권 경선주장 등 최근 자신의 입장과 관련, 현재 시기적으로 공개논의는 마땅치 않다 며 신중하게 국민이 바라는 바대로 논의해야 맞을 것 이라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朴前의원은 또 국회의원을 뽑기위해 5개월동안이나 국회를 문닫은 나라가 이나라다 라며 15대총선 당선자들은 앞으로 민생정치의 진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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