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場外집회는 한번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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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대치 정국은 15대 국회에서도힘의 논리가 지배했던 종래의 의정활동의 양상이 되풀이되는 것같아 여간 우려되는게 아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 정국 경색의 1차적인 책임은 무분별한 영입으로 국민의 주권행사의 결과인 與小野大를 인위적으로 바꾸어버린 신한국당에 있음은 말할나위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수 국민들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조해서 가두 캠페인을벌이고 여당 횡포를 규탄하는 현수막과 스티커 부착, 헌법소원 제출등의 일련의항변적 행동에 대해 오죽하면 그렇겠느냐 고 동정적 시각으로 보아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야권에 대해 동조적인 많은 국민들도 보라매공원 집회를 통해 야당이△부정선거와 야당파괴에 대한 대국민 사과 △편파수사 중단 △여당 입당자 전원 원상복귀 △선거 공영제 실시등을 요구, 이행되지 않을때는 지역별로 대규모장외집회를 게속하겠다고 외곬으로 나가는데 대해서는 아울러 깊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따가운 눈길조차 외면한 여당이 가까스로 영입한 입당자를 내보낼리 없는 터수에 뾰족한 대안도 없이 場外의 아스팔트로 뛰쳐나가는 것은 선동정치와극한 투쟁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국민에게 또한번 정치 불신감만 증폭시키는계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야당이 지나치게 과격한 장외투쟁을 장기화할 경우 자칫하면 왜곡된국민 주권 을 바로잡기 위한 부득이한 투쟁이 아니라 내년 대선을 위한 고지先占의 책략적 정치 공세로 보일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미 26일 집회에서 金大中총재가 여섯차례나 수평적 정권교체론을 역설한바있거니와 장외집회를 통해 이처럼 大選을 겨냥하는 듯한 정치攻勢가 오래 계속될 경우 집요한 권력욕 에 식상한 국민들로부터 야당이 오히려 외면당하기 십상일 듯도 하다.

더구나 이번 청중동원에서 지구당별로 할당해서 동원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만큼인력이 달리는 농번기에 지역별 장외집회 강행이 야당에 오히려 정치적 부담을주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 것이다.

되풀이컨대 여당의 야당 당선자 무차별영입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고야당조차 이성을 잃고 국회라는 기본 틀을 깨서야 되겠는가. 보라매 집회를 통해 야당은 국민 앞에 밝히고 주장할 것은 모두 한 만큼 더 이상의 장외집회는그만두고 法定개원일에 국회로 들어가서 투쟁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믿어진다. 야당이 법과 국회를 지키며 국민속으로 파고들때 정권교체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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