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의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주초 한때 기술적 반등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공모주 청약에 따른 자금이탈 등으로 고객 예탁금이 2조원대로 떨어지는가 하면, 최근 급증한 신용융자 잔고가 2조6천억원대에서 머무르는등 불안정한 수급상황하에서 지수는 9백11P로 마감되었다.
지난주 장세의 특징을 살펴보면 엔화 약세, 무역수지악화, 실물경기 위축등으로경기관련 대형우량주는 약세를 면치못한 반면, 내재가치와 성장성이 돋보이는보험주, 도시가스주 등 내수관련 중소형 우량주와 개별 재료 보유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금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 분석상 지지선인 동시에 심리적 지지선인 9백P에 근접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하락보다는 하락과 반등이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주말에 예정되어 있는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 여부가 투자심리 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나 이미 주가에 재료가 선반영된 종목은 고점매도를 고려해볼 만하며 SOC관련 건설주는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수급불안정, 경기약세국면 지속등으로 인해 지수의 추가적인 기간조정도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인 바, 경기관련 대형주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내재가치 우량주, 중소형 성장주, M&A자산주, 보험주등에 대한 관심이 요망되며 목표수익률을 하향조정한 단기매매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삼성증권 대구지점장 한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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