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식품 생산공장인 칠곡군가산면천평리 (주)우리들.대표 李在儀씨는 우리밀 가공업에 칠전팔기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5년전 우리밀 가공업을 하다 도산했던 이씨가 또다시 우리밀로만든 신상품 개발로 도전장을 던졌다.
(주)우리들은 국내 처음으로 우리밀 냉면과 콩국수,수제비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씨는 군위,청도,고령,밀양등지의 우리밀 재배농민 3백여명(면적 30만평)과 계약재배로 우리밀 원료를 구입하고 있어 우리밀 보급 확대에도 상당한 기여를하고 있다.
우리밀은 일반밀보다 생산가가 4배이상 비싸기때문에 자연적 원가도 비싸 일반식당들은 남는게 적다는 이유로 우리밀 음식 취급을 꺼리는 실정.
일반 밀가루로 만든 냉면의 공장도 가격은 1인분에 2백50~3백원이지만 (주)우리들이 만들어낸 냉면은 5백원.
원가는 배 정도 비싸지만 우리밀 음식은 일반음식류보다 5백~1천원 정도는 비싸게 받을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가가 비싸지만은 않다는게 이씨의 주장.
이씨는 5년전 군위군 효령에서 우리밀 가공업을 처음 시작했지만 밀가루를 깨끗이 만들어내지 못해 결국 시판도 못해보고 공장문을 닫고 말았다.
그는 그후 7억여원을 재투자해 최신기계을 사들이고 도정과 면 제조기술을 스스로 익혀 국내 처음으로 각종 우리밀식품 생산에 성공했다.
황폐한 우리나라의 겨울 들녘을 푸르게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회사상호를 우리들로 지었다 고 밝힌 그는 우리밀심기 협의회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3년전대구 동산파출소 건너편에서 우리밀국수 시식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계약재배한 우리밀 수매에 연간 4~5억원이 소요되지만 정부지원이 전혀 없어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며 우리밀 재배확대 차원에서라도 정부수매제 실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락처 (0545) 971-5896
〈漆谷.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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