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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2급수유지-낙동강 수량적어 '불리'"강물 내 오염물질을 얼마만큼으로 줄이면 대구 구간 낙동강물에 문제가 없어질까. 먼저 이 문제부터 알아보자. 그래야 대구지역 오염 배출량의 문제가 어떤것이고, 어떻게 해야 해결될 것인지가 드러날 터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대구 하폐수가 유입되기 이전의 낙동강은 1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합류후에는 2등급 이상의 수질을 유지토록 정하고 있다. 1등급은 간이 정수처리만하면 먹을 수 있는 물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BOD 1mg/ℓ이하, 부유물질

(SS) 25mg/ℓ 이하, 용존산소량 7.5mg/ℓ이상, 대장균 50 MPN/1백ml 이하 등

으로 규정돼 있다.

2등급 물은 침전-여과 등 일반적 정수과정만 거치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BOD가 3이하, SS 25이하, 용존산소량 5이상, 대장균 1천 이하 등이다.

대구 하폐수 유입 이후의 낙동강이 규정대로 2등급 수질을 유지하려면 물속 오염물질 양을 얼마 줄여야 할까? 낙동강물의 양이 하루 9백만t 가까이 흘러간다면(평수량) 그 속에 BOD 부하량이 2만6천3백여kg까지는 있어도 기준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수량이 하루 6백만t 정도(저수량) 밖에 안되면 오염물질 역시1만7천kg을 넘어섰다간 기준이 초과된다. 더욱이, 일일 수량이 2백60만t 정도(갈수량)라면, 허용될 수 있는 오염물질 양은 겨우 7천8백kg으로 더 떨어지게된다. 이러한 수치를 전문가들은 환경용량 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낙동강 수량은 평수량 때가 많을까, 저수량 때가 많을까, 아니면 갈수량때가 많을까. 불행히도 낙동강 수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많은 변화폭이 있긴하지만, 연중 상당수 일수에서 갈수량 수준을 보이고, 나머지 많은 날들에서도저수량 수준을 넘어서기 힘든 실정이다. 이 얘기는 결국 낙동강의 오염 대응력이 극히 낮고, 따라서 대구 등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아주 적은 정도로까지 줄이지 않으면 기준수질을 유지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도 대구는아주 불리한 여건 속에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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