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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천씨 한국화전-오브제작품등 선보여

○…한국화가 金奉千씨(돈보스꼬예술학교 교수)가 29일부터 6월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와 갤러리소헌에서 동시에 네번째 작품전을 연다. 재료와 새로운 기법실험을 통해 한국화의 현대적 미감을 추구해온 김씨는 그동안 꽃의 이미지와추상적인 배경화면을 대립시켜 상징성과 시적 감수성이 짙게 배어있는 평면작업을 고수해왔다.

이번 작품전에는 이같은 경향의 수묵채색작업인 願 연작과 함께 새로 오브제작업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나무로 짠 정방형의 사각틀에 테라코다로 빚은 토루소와 소상, 마른 꽃, 수석등의 오브제를 끌어들인 寂 시리즈는 인간의 고통스런 삶의 단면을 내밀한 성찰을 통해 시대적 보편상황으로 확대시켜나가는 작업이다. 이 오브제작업은 평면작업을 더욱 심화시키는 동시에 앞으로 새로운작업으로의 이행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그림과 글씨사이 展-28일 대구문예회관

○…동양화의 전통적인 개념인 글씨와 그림의 일치를 모색하는 서예가,한국화가들의 작품전인 그림과 글씨사이 展이 28일부터 6월2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마련된다.

서예와 동양화의 정신성 회복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93년 첫 작품전이후 두번째 전시회. 글씨와 모필의 속성을 배제한 서양회화의 만연에 따른그림과 글씨의 이원화나 전통의 반추등 현 시점 동양화단과 서예계가 안고있는문제점의 해결을 모색해보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書家와畵家들이 서로의 장점과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앞으로 서예와 동양화가 지향해야할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관객들에게 재확인시켜 준다. 김진혁 류재학 리홍재 석용진 신형범 이원동 이준일 장두일 전진원 제갈동환씨의 현대서예작품과한국화가 나란히 선보인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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