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守漢의원이 4일 국회의장으로 내정된데 따른 지역정가의 반응은 여당과 무소속출신이 대체로될 사람이 됐다 는 반응을 보인 반면 자민련은 국민회의등 야권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金泳三대통령이 민주계인사를 지명한데대해 향후 국회마저 친정체제구축을 통한 강경일변도로 치달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체적으로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자민련 대구-경북인사들은 金의장내정자가 대구출신이라는 점을 고려,개인에 대해서는 큰 이의를 달지 않았다.
한편 신한국당내에서 그동안 의장후보로 거론되던 金潤煥전대표와 崔炯佑의원등은 연락을 두절한채 언론과의 접촉을 극력 회피했다.
○…신한국당 徐勳의원은 金守漢의원에 대해 국회경험도 많고 다중 설득력이 아주 강한분 이라며 의장적임자로 평했다. 게다가 그같은 오랜 정치경험속에서도 자신의 계보를 만들지않은점을높이 평가했다. 林鎭出의원 또한 될 사람이 됐다 면서 과거 국회 최다발언횟수를 기록한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온 사람으로 기억했다.
경북지역의 한 신한국당 3선 의원은 金潤煥전대표가 의장이 되기를 기대했었는데… 라며 아쉬움을 표한뒤 어쨌든 대구출신이 내정된것만도 다행 이라며 金의장내정자카드를 차선의 카드 로여기는 모습.
무소속의 李海鳳의원은 70년대 중앙부처에 있을때 그분이 의정활동을 펼치는것을 봤는데 가장많은 자료를 확보,송곳질문을 펼치는등 인상적이었다 며 국회의원像 으로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높이 평가했다.
○…자민련 대구.경북출신으로 대변인을 맡고있는 安澤秀의원의 중앙당의 입장을 전파 해야한다는 점에서 가장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安의원은 그가 합리적이고 친화력도 있으나 金대통령이잊혀진 구시대의 인물을 선택한것이 의아스럽다 며 金대통령이 또다시 민주계 중심의 인사를 한것은 우물안 개구리 식 인사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것 이라고 폄하했다.朴浚圭최고고문은 과거에 전국구 출신이 의장이 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던 사람이 역설적으로 입법부수장으로 내정됐다 며 아마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덕을 본것 같다 고 언급.李義翊의원은 신선미는 떨어지지만 6선에다 민주화를 위한 투쟁경력이 있고 특히 대구사람이지않느냐 고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고 朴鍾根의원은 개인적으로는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면서도그러나 여당내 의장감이 여럿 있는데 왜 그 사람을 선택했느냐는 것이 문제 라며 향후 국회운영에 대한 金대통령의 저의를 곱씹는 모습이었다.
한편 13~14대때 서울 관악을에서 金의장내정자와 격돌, 내리 승리한 국민회의 李海瓚정책위의장은 지역주민들에 의해 거듭 평가받아 8년간 의정공백이 있던 인물을 의장에 내정한것은 새국회모습과 동떨어진다 며 그는 임기기간 내내 金대통령의 요구를 관철시키는데 주력할것 이라고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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