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들이 신용카드회원의 연체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구 동아 양대백화점의 연체금액은 5월말 기준으로 총 27억여원. 이중 대백이 19억원에 달하고동아는 8억4천여만원이다. 동아(회원 68만명)대백( 회원 36만명)모두 회원수를 고려할 때 연체액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3개월이상 장기연체액은 대백이 4억9백만원이며 동아는 2억7천만원으로 양 백화점이 이들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백은 올해부터 연체방지를 위해 미수관리팀을 18명으로 늘리고 전문적인 연체자 관리에 나서는한편 카드발급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아는 20명으로 구성된 연체관리팀을 가동해 연체회원의 대금지급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학생 등무소득자에게는 카드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연체대금 회수를 위해 양 백화점은 2개월 연체까지는 안내문발송 전화통보, 3개월연체때는 연체회원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장기연체회원의 경우 대부분 실직자 및 행불자가 많아 미수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대구백화점 한 관계자는 4개월 이상 장기연체자들에게는 소액심판이나 고발조치를 하고 있으나채무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다 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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