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조직 폭력배 11개파 23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장진원)는 7일 대구 동성로파 중간보스격인 김경호씨(34)등 조직폭력배3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으로,원대파 부두목격인 백태호씨(35)등 20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관계기사 30면〉
검찰은 또 향촌동파 부두목격인 김정하(29) 성종훈씨(35)등 7명을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동성로파 중간 보스 김씨등 폭력조직 간부3명은 최근 수사기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조직 운영이 어렵게 되자 마약에 손을 댔다가 구속됐으며 원대파 부두목 백씨등은 조직간 세력 다툼등으로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다.
검찰은 이번 조직 폭력배 일제 소탕으로 대구 양대 기존 세력인 동성로및 향촌동파가 조직 운영등에 큰 타격을 입게 됐으며 경북 지역 우정파등도 조직 유지에 비상이 걸려 당분간 이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반야월파등 신흥 조직폭력배 3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추적수사를 벌일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조직폭력배 일제 단속은 대구지검이 자체 개발한 조직폭력배 전산 망이 큰도움을 주게 됐다며 최근 활동 기반을 확장해 가고 있는 대구 지역 신흥폭력배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조직 폭력배는 다음과 같다.유상곤 신재옥 이행수 최권호(이상 대명동파) 이판호(남산동파)전판호(양지파)정봉득 김경호 권근범 (동성로파) 김호재(내당동파) 이재호 박학영 박상훈(신암동파)권기영 김병헌(우정파)윤수영 진동수(반야월파)김영철 이종수(20세기파)백태호 홍경호이영일(원대파)이동윤씨(향촌동파) .
〈邊齊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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