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金守漢국회의장 내정자 '합의개원'강조

◆…金守漢 국회의장 내정자는 6일 의장단 선출문제로 파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30년 정치생활에서 이보다 더 심한 일도 겪었다 며 덤덤한 입장을 피력하며 그러나 합의 개원이 될 것 이라고전망.

제41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앞서 기자와 잠시 만난 金내정자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식이 달라진 상태에서 여야의 강경대결은 어떤 이유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고 전제한뒤 그간의 정치 경험으로 보면 휴일이지만 오늘중 與野3黨 총무들의 막후접촉이 있을 것 이라며 합의 院구성을 기대.그는 또 여당의 단독국회 강행 가능성에 대해 언급, 야당이 실력으로 저지할 경우 여당으로서는막아낼 방법이 없다 며 그러나 단독개원은 파행을 더욱 심화시켜 국민에게 죄송한 결과만 낳을뿐 이라고 염려.

JP,국민회의 黨3役 초청 '共助'과시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6일낮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韓光玉 金龍煥사무총장, 朴相千 李廷武원내총무, 李海瓚 許南薰정책위의장 등 黨3役등을 서울시내 조선호텔로 초청,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개최.

金총재는 이자리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에 대해 언급, 임시의장의 중요성에 대해 재삼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고 金許男의장직무대행의 산회선포를 화제로 꺼내며 양당 관계자의 노고를치하했다고 자민련 金총장이 전언.

金총재가 또 앞으로 양당이 자주 어울리는 것이 좋겠다 면서 조만간 골프모임도 갖자 고 제의하자 국민회의 韓총장이 金大中총재께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도록 건의하겠다 고 화답하는등 굳은 공조체제 를 과시했다는 것.

국민회의, 신한국 李대표에 자기목소리 주문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7일 신한국당의 단독국회 강행방침에 대해 학자출신인 李洪九신한국당대표의 전력까지 들먹이며 양식을 갖고 자기 목소리 를 내 김영삼 대통령의 무리수 를 만류해야 한다 고 여권내부의 불협화음을 유도하려는 전법을 구사.

鄭대변인은 이날 여당단독국회방침과 관련, 신한국당의 입장은 옳지도 않고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군인독재자시절에나 있었던 일 이라며 만일 李대표가 단독 강행처리에 앞장선다면 그는 학자적 양심을 버리고 의회민주주의 말살에 동원됐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 이라고 성명을발표.

金許男의원 행방 오리무중 온갖 추측 나돌아

◆…15대국회 본회의 첫날 최고의 화제인물이었던 자민련의 金許男의원이 5일 본회의 이후 7일 오전까지 행방을 감춰 여권공작설 과 야당보호설 등 온갖 추측이 무성.

金의원은 지난5일 오후 자민련 총재단과 함께 국립묘지에 참배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로 국회를떠난후 자민련은 물론 의원회관 사무실, 자택과도 연락이 두절.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민련이 여권의 회유에 대비해 金의원을 일부러 감춰두었을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있으나 7일 오전 자민련 李廷武원내총무도 黨에 연락이 없다 고 토로해 金의원이 자의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도 농후.

주식용 쌀수입 '농민 두 번씩이나 우롱'

◆…국민회의는 6일 尹昊重부대변인 명의로 정부의 주식용 쌀수입방침을 맹렬히 성토한데 이어 7일에도 정부의 쌀수입방침은 같은 사안을 갖고 농민을 두 번씩이나 속이는 것 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죄악 이라고 金泳三대통령의 對국민사과를 요구.

鄭東泳대변인은 이날 쌀수입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金泳三대통령은 직을 걸고 쌀개방을 막겠다고 했던 약속을 파기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다시 식량용 쌀을 수입하겠다는 것이냐 며 이는국정운영의 권위와 신뢰를 땅바닥에 내팽개친 것이며 국민을 속이는 것은 나쁜 일 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식량용쌀수입 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

신한국 대구출신의원 지역현안 논의

◆…신한국당 대구출신의원들이 7일 서울 63빌딩에서 모처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현안논의및 단합 모임을 가져 눈길.

이날 모임은 李萬燮당고문이 주관했다는 전언으로 姜在涉, 金錫元, 白承弘, 徐勳의원등 지역구의원과 계명대교수출신 전국구인 曺雄奎의원이 참석하는것을 비롯, 특히 왜관 출신의 金守漢국회의장내정자가 포함돼 있어 주목.

한 참석자는 이날 모임은 상견례를 겸해 위천공단조성문제등 지역현안을 두고 서로 힘을 보태자는 단합모임 이라고 성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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