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옐친 태통령-2차 결선투표까지 가야 할 듯

"2개의 여론조사결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선거에서 경쟁자인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를크게 앞서겠지만 2차 결선투표까지 가야 할 것으로 9일 공표된 2개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NTV방송은 이날 VTSIOM연구소의 여론조사 내용을 보도하면서 옐친 대통령이 주가노프 당수를37%%대 26%%로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세계적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연구소의 러시아 회원사인 라미르연구소도 옐친 대통령과 주가노프의 지지율이 각각 35%%와 23%%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들 두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옐친 대통령이 2차 결선투표에서나 상당한 차이로 이길 것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옐친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NTV방송과의 회견에서 첫번째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신의 선거운동팀에게 귀찮게 2차 결선투표까지 준비하지 말도록 지시해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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