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승합차가 지도교사의 인솔아래 갓길을 걸어가던 초등학교 축구부 일행을 덮쳐 3명이 죽고 18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3시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광천3리 포항아톰즈 축구연습장앞 7번 국도에서 신병한씨(61.포항시 북구 죽도2동 대방아파트507호)가 몰던 경북70가1652 타우너 승합차가 송라초등학교(교장 곽병기.62) 축구부원 20여명을 덮쳐 5학년 김영섭(11) 김재훈군(11)과 4학년 최민우군(10)등 3명이 그자리서 숨지고 박승만(6년.12) 승원(5년.11)형제등 18명이 중경상을 입고 포항선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영덕군 영해면에서 배추를 싣고 포항으로 가던 운전자 신씨가 졸음운전을하다 갓길에서 같은 방향으로 가던 학생 23명을 차례로 덮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신씨를교통사고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이날 오후3시로 예정됐던 청하초등학교와 축구시합을 위해 지도교사 성인수씨(47)의 인솔로 차도에서 5m가량 간격을 두고 3열 종대로 줄지어 학교에서 1.5㎞ 거리에있는 연습장으로 가던 길이었다.
◇부상자 명단 ▲홍성우(10)▲윤영웅(12)▲이재민(11)▲김선도(11)▲이희소(10)▲김민수(10)▲전호찬(11)▲박성민(10)▲정준유(11)▲김민석(11)▲박승만(12)▲김기훈(10)▲박승원(11)▲김태훈(12)▲김대열(12)▲손승환(11)▲윤성규(12)▲성인수(47.지도교사)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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