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험 표지판 없어

"행인 둘 잇단 추락"

[漆谷] 도로확장포장 공사를 하면서 안전조치를 소홀히해 보행자들이 추락,중상을 입게한 건설업체 현장소장이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구속되고 안전관리책임자가 불구속입건됐다.칠곡경찰서는 14일 칠곡군 왜관IC~약목면관호리간 왜관읍 우회도로공사 시공업체 (주)서광건설현장소장 오태성씨(42)를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구속하고 안전관리책임자 이창조씨(30)를 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광건설측은 약목면관호리 구 낙동철교앞 지하통로 공사를 하면서 인근에 낭떠러지가 있음에도 안전표지판 하나 없이 방치,야간에 보행자들 추락사고가 잇따르게 했다는것.지난달 18일 밤9시쯤 정동권씨(26.왜관읍석전리)가 이 일대를 산책하다 4m 도로아래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입원치료중이다.

지난달 15일 오후8시30분쯤에도 윤창환군(18.대구시달서구)이 친구들과 길을 가다 이 일대 낭떠러지로 추락,전치 14주의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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