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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장애인종합연구소"

특수교육과 재활과학영역의 학문발전과 현장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구대학교 장애인종합연구소는 장애인의 교육, 재활, 복지를 다루는 국내유일의 연구소. 61년 설립된 특수교육연구소와 78년 설립된 재활과학연구소가 지난94년 통합, 장애인종합연구소로 이름을 바꾸었다. 특수교육연구소가 설립될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관련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장애인에대한 시각조차 부정적이었던만큼 연구소 설립은 의의가 적지않다.

여광응소장(대구대 특수교육과교수)은 장애인종합연구소는 장애인 교육에서 출발한 대구대의 설립정신을 그대로 구현하는 연구소 라며 40여년동안 대구대가 특수교육및 장애인관련영역을 주도해온데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고 강조했다. 그 덕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애인연구소로 자리잡게 됐다는 설명이다.

장애인종합연구소의 주요사업은 특수교육과 재활교육 전반에 관한 연구와 자료개발 에서부터전문가연수및 학술세미나 개최 각종 위탁연구 용역과제의 수행 정책개발에의 참여와 자문 등이다. 이를위해 연구소는 정책개발부, 특수교육연구부, 재활과학연구부등 3개부 9개실로 구성되어있으며 특수학교(학급)교원연수원과 재활원을 부속기관으로 두고있다. 대구대내 5개의 부속특수학교(광명, 영화, 보명, 보건, 덕희)와는 유기적 관계를 맺고있다. 연구소장을 비롯한 34명의 연구원은 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치료특수교육과, 직업재활학과, 물리치료학과, 심리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등의 전공교수.

장애인종합연구소는 한국의 특수교육 특수아심리 특수학교교육과정 청각장애아교육 등 10여권의 전문도서와 특수교육연구 재활과학연구 등 2종의 전문학술지를 간행하고있다. 이와함께교육부와 복지부등의 위탁을 받아 정책개발등에 앞장서고있으며 지난80년대에는 우리나라 특수학교 교육과정 5차개정작업 을 수행했으며 장애인시설 실태를 조사하기도했다.올11월에는 학원창립 50주년과 대학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21세기 장애인의 사회통합 이라는 주제로 미국.일본.중국.유럽등의 전문가를 초청,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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