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일부 군교육청에 예산을 편중 배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20일과 21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임시회 교육사회위원회의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드러나 도의원들이 도교육청에 경위를 추궁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예산은 당초예산 보다 12%,시.군 교육청은 평균28.96%가 늘어났으나 영덕군교육청의 경우 당초 예산보다 무려 96%인 28억1천만원을 증액,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덕군교육청의 증액예산은 강구중의 다목적교실 신축 12억여원 등 시설비와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교사위 의원들은 도의회 의장과 도교육위 의장이 이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도교육청이특별 배려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품고 있다.
한편 영덕군 교육청관계자는 지난해 6억원의 국고보조금이 나왔으나 당초예산에 포함시키지 못하고 이번에 도비지원 등으로 다목적교실 신축 등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지역의 낙후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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