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고개를 들고있는 가운데 일부 목좋은 아파트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률을보이고있어 분양위치에 따라 주택업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6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보성청록타운은 32평형의 경우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록타운은 앞산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조합분 2백42세대를 제외한 1백5세대를 일반분양했으나 이처럼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기는 드문일로 앞산밑이라는 입지조건이 크게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5월초 화성산업이 분양한 수성하이츠도 주상복합건물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만촌동 구 코오롱부지라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 완전분양됐다. 원룸형을 제외하고는 72평이상 대형이 대부분이며 가격이 일반아파트보다 10%%이상 높은데도 불구, 완전분양된 것은 교통과 학군, 주변환경등 입지가 절대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3월 청구가 분양한 파동청구하이츠도 수성못 부근의 주거공간이 좋다는 사실이 크게 부각돼 옵션10%%가 채택됐음에도 2대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4월말부터 분양하고있는 진로건설의구 산업대부지 이스트 타운 도 비교적 많은 물량인 8백97세대(1차분)임에도 현재 분양률 90%%대를 보이고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이에비해 최근 성서, 칠곡, 하양등지에 분양을 실시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분양률이 극히 저조, 재분양을 실시하는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변두리지역은 현재 50%%만 분양돼도성공일 정도로 저조한데 중심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며 게다가 네임밸류가 높은 주택업체가 시공하면 분양률은 1백%% 라며 주택시장의 양면성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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