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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質검사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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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시험일지에 냄새등 '이상 무'"

지난 11일 수돗물 악취파동과 관련, 문제가 된 두류정수사업소의 당일 수질시험일지에 맛,냄새 등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기록돼 수질검사가 조작된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일으키고 있다.

또 대구시가 두류정수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원수관의 썩은 물이 가정으로 유입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원수가 쉽사리 썩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원수가 정수과정을 거치지 않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해봐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두류정수사업소는 수돗물 파동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원수관을 개통, 정수과정을 거쳐 송수관으로 공급한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이날 오후 4시~밤12시 사이에 2차례에 걸친 원수 및 정수검사에서 냄새 등 수질 이상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

이같은 수질조사결과는 조사를 형식적으로 했든지 수질오염을 알고도 이를 숨긴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게하고 있다.

또 상수도 전문가들은 수질검사 요원들이 사고당일 정수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오염된 낙동강 원수를 그전에 정수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정으로 내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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