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光明日報는 김치맛이 북경에 흘러넘친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경내 한국음식점및 음식맛 유학생증가 현상과 함께 한국전통음식인 김치를 소개. 이 신문에서는 저녁의 봄바람과 같이북경의 거리에는 크고작은 한국음식점이 나타나 중국인들로 하여금 주변에 한국인이 많다는 것을느끼게하고 五道口(청화대부근)를 지나다보면 한국식당, 커피숍, 가라오케등 한국인이 운영하는점포들이 성업중이라는 것.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92년 한.중수교후 매년 중국을 찾는 유학생수가 급증, 92년 3백명정도였으나 올해는 7천명으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1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유학생수의 증가는 외교관, 상사원들과 함께 북경에서 한국문화를 펼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경시내에는 燕莎.賽特등 고급한식당이 약 2백여개 있으며 조선족식당까지 합치면 식당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인데 이때문에 한국을 잘모르는 중국사람들도 냉면, 비빔밥, 불고기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고 김치에 대해서는 구태여 더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미 중국땅에서 김치는 한국인들에게만 속하는 음식이 아니고,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가운데 절반이상은 중국인이차지하고 있고 이들 모두 한국의 김치를 즐겨찾고 있다.
김치는 신선하고 맵고 시원하고 알알한 맛이 식욕을 돋우고 먹기 시작하면 자꾸 먹고싶어 중국인의 입맛에 맛는 어찌보면 四川요리와도 같다고 김치예찬론을 폈다. 북경시내에는 백화점 식품부뿐아니라 얼마전부터는 한국인 이용이 거의없는 當代商城의 지하초급시장에까지도 각종 김치가선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北京.田東珪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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