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어러 챔피언 복귀

"IBF헤비급 타이틀"

마이클 무어러(28.미국)가 라이벌 악셀 슐츠(27.독일)를 판정으로 꺾고 공석중인 IBF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았다.

지난 94년 조지 포먼(47.미국)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던 무어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축구경기장에서 2만1천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슐츠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초반 우세를 끝까지 지켜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무어러는 37승1패(30KO)가 됐으며, 슐츠는 21승(10KO) 3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무어러는 6회까지 빠른 발을 이용한 좌우연타를 슐츠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리드해갔으나7회 들어 슐츠의 질풍같은 소나기펀치를 허용, 한때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무어러는 경기종반 점수를 만회하려 덤벼드는 슐츠의 주먹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무력화시키며 결국 판정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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