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에도 가격파괴,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슈퍼마켓 등 기존 중소유통업체들은 백화점의 다점포화, 대형유통업체의 할인점 진출 등에 대응해 점포 대형화, 공동구매, 산지직거래를 통한 저가전략으로 골목상권 지키기에 나섰다.지난 20일 큰고개유통 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 매장면적 5백평 규모의 큰고개유통도매센타 를개점했다.
이 점포는 제조업체와의 직거래, 시설최소화 등을 통해 시중보다 10~30%% 싼가격으로 지역소비자들에게 밀착,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또 대구시 지정 한우전문점과 식당용 재료납품코너도 운영, 기존 슈퍼마켓 및 백화점과의 차별화전략을 펴고 있다.
늘푸른소비센타 는 작년 5월 동구 동촌점에 이어 지난달에는 방촌점, 이달에는 삼덕점을 각각개점, 산지직거래와 다른 중소 슈퍼마켓과의 공동구매를 통해 인근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늘푸른소비센타는 건어물을 산지직거래로 사들여 시중보다 20~30%% 싼 값에 판매, 백화점등 대형유통업체와 가격경쟁을 펴고 있다.
신우유통도 지난 25일 동아, 신세계 등 백화점 및 할인점 진출예정지인 성서지구에 3백평 규모의 할인점형 슈퍼마켓을 개점, 고객선점에 나섰다. 이밖에 기존 슈퍼마켓들도 최근들어 매장을전면 개편하고 제조업체와의 직거래, 일부 농산물의 산지직거래를 통한 가격파괴형태로 운영하는경우가 늘고 있다.
큰고개유통도매센타 金在喆전무는 중소유통업체들이 백화점과 할인점에 더이상 고객을 빼앗기지않기 위해 판매가격낮추기, 상품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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