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장기화로 시민들이 에어컨 대신 선풍기 구입.택시안타기.술 덜마시기.외식줄이기 등으로 가계 살빼기 에 나서고 있어 지역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자가용 처분, 보험.적금 해약, 자녀 과외비 삭감 등을 통해
가계규모를 줄이고 있다.
이같은 불황장기화로 시내 대다수 유흥가.고급음식점 등에는 고객 발길이 크게줄어 매출규모가 예년의 70~80% 수준에도 미치치 못해 업주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또 시내 ㅂ전자대리점(대구시 중구 교동)의 경우 에어컨 판매실적이 작년 70%수준에 머문 반면 선풍기 판매는 1.5배 정도 늘어난 상태라며 경기침체를 걱정했다.
이밖에 지난 5월 완공한 대구시 중구 덕산동 삼성금융플라자빌딩은 20~25층을일반사무실로 임대 중이나 계약실적 저조로 상당수 사무실이 아직까지 주인을찾지 못하고 있다. 수성구, 서구의 신축대형 빌딩들도 비슷한 사정으로 건물소유자들의 자금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가정주부 김모씨(29.대구시 수성구 매호동)는 물가상승으로 가계부담이 날로늘어 가능한한 외식을 삼가고 외출시에도 버스를 이용한다 고 말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최모씨(38.상업.대구시 북구 노원동)는 자녀학원 수강비로매월 15만원을 지출했으나 가게 수입 감소로 수강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한달 2차례 정도 가졌던 외식도 중단하고 있다는 것.
ㄱ가구 영업부장 최모씨(34.경북 경산시 옥산동)는 직원 회식비를 예년의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있다 며 가구 판매실적마저 부진해 불황 타개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金知奭.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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