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2년 월드컵경기 韓.日동시 중계

"초고속 통신위성 사용"

한일양국에서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초고속 통신위성을 사용해 두나라의 전 경기장에동시중계하는 실험계획을 마련, 조만간 한국정부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일본 우정성이 16일 발표했다.

우정성이 마련한 이번 계획은 하이비전 10배이상의 초정밀 입체 화상으로 경기와 응원 모습등을양국 경기장에 동시에 보냄으로써 경기가 없는 경기장에서도 관전이 가능토록하고 또한 거리나광장, 역앞등 공공장소에서도 수신장치와 하이비전급 스크린을 설치해 동시중계한다는 것.앞으로 한일양국이 협력해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며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정보통신분야로서는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공동실험 성과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정성관계자는 전했다.이같은 움직임은 금년 4월 한일 체신우정관계자 정기협의회 석상에서 고속위성통신을 테마로 양국이 공동으로 실험해보자는 합의를 했었고 한국정부로부터는 초정밀고속의 동화상을 전파로 전달하는 실험등의 요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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