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의 부진은 한국과 일본의 야구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6개월간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연수를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한 삼성라이온즈의 권영호투수코치(42)가 현지에서 선동열을 지켜보고 얻은 결론이다.
권코치는 그동안 요미우리에서 코치연수중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동열(주니치 드래곤즈)과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한국야구와 일본야구에는 아직도 엄연한 수준차이가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권코치는 사견임을 전제해 한일 슈퍼게임에서 우리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일본과 비슷한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이라며 선동열이 일본야구를 너무 쉽게 보고 덤빈 것이 현재의 부진을 초래한 결과 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선이 일본야구에 대한 철저한 연구없이 한국에서 처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기존스타일을 고수하다 일본 선수들에게 난타당했고 이는 자신감상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권코치는 조성민에 대해서는 근성부족및 경기운영미숙 등으로 아직 아마추어티를 벗지 못했다고 평했으나 기본적인 자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2~3년후에는 충분히 선발진에 합류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수들과 구단의 철저한 프로의식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들었다. 1군 선수들은 2군에 떨어지지 않기위해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며 구단은 스타플레이어의 경우 아무리 성적이 나쁘더라도 전게임 출장을 시키는등 선수들의 상품성을 최대한 활용하며 팬들에게 충실하다는 것.
오는 11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권코치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고 일본 연수에대한 소감을 밝히고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구단의 뜻에 따를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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