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에서"한.중.일 퇴계학국제학회가 5일 부산에서 개최, 퇴계학이 일본주자학에 미친 영향과 동남아 유학사상의 현대적 의의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8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 이 행사가 열린 이래 9번째로 개최된 퇴계학 국제학회는 퇴계학부산연구원(원장 허준녕), 일본구주퇴계학회, 중국 연변대조선문제연구소, 사천연합대학, 산동성사회과학연구원등이 참여, 그동안 퇴계학에 대한 열띤 논쟁과 토론을 벌여왔다.
일본에서 2회, 중국 3회, 한국에서 4회째 열린 퇴계학술대회는 그간 학문적으로 의미가 깊은 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번행사에는 일본 15명 중국2명등 외국 퇴계학관계자 17명과 국내 퇴계학 연구자들이 참여,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명종교수(원광대)는 퇴계학과 일본주자학 이란 논문을 통해 일본 주자학의사상적 토대가 퇴계학이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유교수는 주자학원전을 감당하지 못한 일본 유학자가 퇴계의 자성록과 주자절요등을 통해 주자학을 계승, 발전시켰다 고 주장하며 일본 주자학의 주류인 산기파(山崎派)와 태본파(態本派)가모두 퇴계학의 깊은 영향을 받았다 고 역설했다.
또 중국 趙宗正(산동사회과학원)교수는 서방세계의 물질주의 만연풍조가 테러.폭력.환경오염.에너지위기등 각종 페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고 지적하고 유교의 부흥을 통해 새로운 문예부흥을 꾀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강한 유교적 전통을 보유하고있는 한중일이 공동노력을 쏟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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