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불교계 백만인 서명운동 확산"가야산 해인골프장 건립을 저지하기위한 불교계의 백만인 서명운동 이 확산되고있다.특히 불교계는 골프장건립을 추진중인 가야개발(대표 김선국)측이 지난 6월19일 사업계획승인을뒤늦게 취소한 문화체육부를 상대로 서울고법에 낸 해인골프장 승인 취소처분 취소 소송 에 대해 승소판결을 거둔 뒤 대법판결을 앞두고 있어 건립반대운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다.해인사등 불교계는 대법판결에서도 골프장건립의 타당성을 인정, 공사가 강행될 경우 산문(山門)폐쇄등 강경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이미 표명한 상태.

동화사는 지난달30일 신도와 사찰을 찾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 9일현재 2천여명의 서명을 이미 확보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각 사찰에서도 이달 초부터 서명운동을 시작, 신자및 시민들의 동참이 점차 확산되고있다.

이밖에 건립반대운동에 참여중인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매주 수요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가두서명운동을 지난달 24일부터 벌여오고있다. 골프장건설저지 대책위측은 8일현재 9만여명의 서명을 받아냈으며 오는 9월말까지 1백만명 서명을 완료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오는 25일에는 청와대.국회등 관계요로에 진정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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