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최정상을 가리는 96 유공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18일까지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린다.
원년대회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회의 2배 이상인 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5천4백만원을 내건 이대회에는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들이 대거 출전, 국내파들과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오랜만에 선보일 일본투어 프로는 올시즌 2승을 거둔 이영미를 비롯 일본 상금랭킹 9위 구옥희(2천5백15만엔), 신소라, 원재숙, 김애숙, 이오순, 고우순 등 7명.이에 맞설 국내 프로는 시즌 2관왕이자 상금랭킹 1위인 박현순과 지난대회 최다관왕의 신예 박세리, 서아람 등 96명이고 아마추어로는 한희원이 유일하게 초청돼 출전자는 모두 1백4명이다.○…구옥희와 이영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0위권에 나란히 진입했다.12일 현재 JLPGA가 집계한 상금랭킹에서 구옥희는 2천5백15만4천7백90엔을 획득, 9위에 랭크됐고 올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이영미는 2천3백89만7천5백71엔으로 10위를 기록했다.JLPGA에서 랭킹 1위는 시즌 3승을 거둔 하시모토 아이코로 4천6백24만4천5백71엔을 획득했으며다카무라 아키(4천4백30만9천엔)와 하라다 가오리(4천91만엔)가 각각 2,3위에 올라있다.○…마크 브룩스를 제78회 미PGA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탄생시킨 발할라GC가
오는 2000년 PGA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미프로골프협회는 지난 86년 개장한 발할라GC 회원권의 25%%를 93년 11월 사들였으며 앞으로 회원권 소유지분을 더욱 늘리겠다고 12일 발표하면서 2000년 대회를 이곳에서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발할라GC가 다시 대회를 개최할 경우 2회 이상 PGA선수권을 개최하는 10번째 골프장이 된다.○…마크 브룩스에 역전패한 케니 페리(36)는 경기후 4라운드를 끝냈을 때 TV 중계석에 앉지말고 연습장으로 달려갔었어야 했다 고 후회.
4라운드를 11언더파로 끝내고 CBS 중계석에서 짐 난츠, 켄 벤추리 등 진행자들과 브룩스의 17,18번홀 경기를 지켜봤던 페리는 중계탑에 너무 오래 있었다 며 바로 내려와서 몇개의 공이라도치며 안정을 되찾아야 했었다 고 분석.
페리는 이날 브룩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자신과 동타를 이루자 대회 관계자에게 지금 연습장에 가도 되느냐 고 물었지만 노 라는 대답을 얻었고 결국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전에서 드라이브샷을 러프에 빠뜨리고 무너졌다.
○…올시즌 신예들의 돌풍이 두드러진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서도 매번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올들어 닉 팔도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메이저대회를 한번도 제패해 보지못했던 스티브 존스와 톰 레이먼, 마크 브룩스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선수권을 차례로 석권한 것.특히 최근 4년동안 열린 16개의 메이저대회에서 15개 대회의 주인이 각각 달라 군웅이 할거하는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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