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토픽

신생아의 40%%가 혼인외 출생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40%%가 혼인(婚姻)외의 아이로 집계되고있으며 이같은 혼인외 출생아가 90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당국이 최근 발표.

전문가들은 많은 남녀들이 전통적 결혼관을 거부하며 아이를 가지고 나서 결혼을 하고있다 고지적하면서 이런 현상의 원인을 시대의 조류에 편승한 젊은이들의 결혼관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

또한 이들은 이같은 현상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 이미 나타난 현상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이런 성향 때문에 몇년전보다 아르헨티나 남성과 여성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 (부에노스아이레스)

延吉 택시운전사 절반이 조선족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도인 연길(延吉)시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모두 3천여대로, 이들 택시운전사 가운데 절반이상이 조선족 아주머니들 이라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13일 보도.조선족은 역사적으로 부권주의(夫權主義) 가 강해 부녀자들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개혁·개방으로 이곳 부녀자들의 경제적 지위가 계속 높아지고 진부한 전통적 관념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이들도 각종 경제분야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그중 택시운전이 조선족 아주머니들 간에 선호도 높은 직업으로 떠올랐다는 것.

연길시의 독특한 풍경으로 손꼽히고 있는 아주머니 운전사들 은 하루 12시간을 근무하고 한달에인민폐 2천여元(약 20만원)의 비교적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택시운전을 하고자 하는 조선족여성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베이징┤)

수몰논쟁 석기시대 공원 공개

◆세계최대의 석기시대 외벽 예술품인 포르투갈의 코아계곡 고고학 공원이 수몰논쟁을 불러왔던 댐공사 건설계획을 정부가 백지화한지 9개월만인 오는 18일 일반에 공개된다고.

포르투갈 북동부 지역의 코아강을 따라 17㎞에 걸쳐 위치한 코아계곡 고고학공원은 강옆 바위벽면에 새, 말, 소 등 1백여종의 동물 형상이 조각돼 있는데 고고학자들은 이 암각화들이 2만년전의작품일 것으로 추정.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영 전기회사가 추진하던 3억5천만달러의 댐공사계획을 국제 고고학회의 반대 여론에 밀려 중단했으며, 현재 댐 건설을 위한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리스본)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