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체첸 반군-休戰협정 발효

[그로즈니.모스크바]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서기가 중재한 러시아와 체첸반군간의 휴전이 23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5시)를 기해 발효되면서 수도 그로즈니를 비롯한 체첸 전역에서 총성이 멈췄으며 양측 사령관이 만나 휴전협정 이행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고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휴전협정 당사자들이 모두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고있어 일단 발효된 체첸의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휴전이 발효되면서 지난 2주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온 그로즈니에서는 산발적인 총성이 들리기는 했으나 양측 병사들은 전반적으로 휴전협정이 준수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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