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꼴찌 OB에 완봉패를 당했다.삼성은 30일 잠실에서 벌어진 OB와의 시즌 15차전에서 매회 주자를 진루시키고도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못하고 에러 4개까지 겹쳐 0대5로 패했다. 그러나 양준혁은 이날 3타수2안타로 타율을 3할4푼4리로 높여 타격왕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이로써 삼성은 49승5무57패를 기록, 6위 롯데와 게임차가 없어져 5위자리마저위태롭게 됐다.
삼성은 성준과 최한경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OB의 하위타선을 막지못해 패배를불렀다. 5점은 모두 OB의 7, 8, 9번이 뽑은 것.
승부는 3회말에 갈렸다. 성준은 2사후 연속안타를 허용한후 이보형에 3루타를얻어맞아 2실점. 이어 또 2루타를 허용, 1점을 더 내줘 0대4의 상황이 돼 패색이 짙어졌다.
삼성은 추격에 나섰으나 강병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완봉패의 쓴잔을마셨다.
한편 쌍방울은 인천에서 현대에 2대1로 승리, 2번째 60승 고지에 올랐다. 해태-LG(광주), 롯데-한화전(부산)은 비로 취소됐다.
◇프로야구전적(30일)
△잠실
삼성 0 0 0 0 0 0 0 0 0|0
O B 0 1 3 0 0 0 1 0x|5
삼성투수=성준(패) 최한경(3회)
OB투수=강병규(승) 유택현(8회) 박철순(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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