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지성 시인선 통해"홍신선, 남진우, 윤의섭, 유진택, 이나명씨의 신작시집이 문학과 지성 시인선을 통해 나왔다.다시 고향에서 등 이제까지 다섯권의 시집을 낸 홍신선씨의 신작시집 황사바람속에서 는 애증이 교차되는 세상살이를 통해 삶의 세속성에 대한 자각과 속된 욕망이 스쳐간 흔적과 상실감이그려져 있다. 특히 시각적인 언어기법으로 그려낸 그의 시들은 한 시절의 고달픔을 아름다움으로바꾸는 미덕이 있다.
남진우씨의 죽은 자를 위한 기도 와 윤의섭씨의 말괄량이 삐삐의 죽음 에는 죽음의 이미지가지배적이다. 남씨의 시들이 매우 불길한 시선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현란하고 풍요로움뒤에 감춰진 무수한 죽음의 상징들을 보고 있는데 비해 윤씨의 시에는 죽음이 삶의 끝이나 상징, 메타포가아니라 일상처럼 천연덕스럽게 그려진다. 이들은 죽음의 언어를 통해 죽음에의 침묵을 강요하는시대와 일상, 그 출구없는 세계의 어둠을 묘사한다.
한편 유진택씨의 아직도 낯선 길가에 서성이다 에는 꾸밈없는 전원생활의 아름다움을 그린 시들이 담겨 있다. 시인은 우리가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시로 그렸다. 이나명씨는 신작 중심이 푸르다 에서 일상 생활을 시로 바꾸는 독특한 시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생활의범주에서 행동하고 느끼는 각양의 모습을 감각적인 시어로 묘사, 폭넓은 상상력을 길러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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