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의 최덕근(崔德根)영사가 피살된데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한국인 사업가가 1일 밤 수도 프놈펜에서 정체불명의 한 괴한으로부터 총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고 주캄보디아대표부의 박경태(朴慶泰)대표와 캄보디아교민회의 손병순회장이 2일 밝혔다.
박대표와 손회장에 따르면 프놈펜시내의 플라자호텔 카지노 주주 중의 한 사람으로 카지노 경영에 참여하고있는 김상열씨(45)가 1일 밤(현지시간 이하 같음)시내음식점에서 한국인 3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11시30분쯤 자신의 일제혼다 아코드 승용차로 숙소인 로열 팰리스 호텔로 가던중 괴한이 쏜 권총 한발을 맞고 인근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칼멧병원에 옮겨져 탄알 제거수술을 받았다. 또다른 권총실탄 한 발은 승용차 문짝에 박혔다.
의사들은 김씨가 하루정도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생명에는 지장이없는 것으로 파악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표는 현재 캄보디아 경찰이 범인색출 등 사건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이날 현재 북한측의 소행가능성 등을 포함한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있다고말했다.
그러나 김씨 주변에서는 플라자호텔 카지노의 주식 40%%를 소유하고있는 김씨가 카지노 운영문제로 그동안 한국인 동업자들과 불화 관계에 있어왔다는 점을들어 사업관계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소행이거나 이들이 현지 캄보디아인을시켜 저지른 것이 아닌가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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