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최덕근(崔德根)블라디보스토크 영사 피살사건의 범인은북한노동자 복장을 하고 있는 3인조라는 목격자 증언이 있었다고 이 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수사당국의 말을 인용, 도쿄신문이 3일 블라디보스토크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이들 3명의 범인들은 북한에서 돈을 벌기 위해 블라디보스
토크에 나와 있는 6백여명의 북한 건설노동자들이 하고 있는 특유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 3명은 사건 직전 최영사가 식사했던 불고기식당에도 들어갔었으며 범행
전날은 아침일찍부터 하루종일 최영사의 자택을 정찰했다는 것이다.
현장검증및 부검결과에 따르면 범인 한명이 송곳 같은 흉기로 가슴과 복부를찔렀으며 또다른 한명이 도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범행수법은 북한노동자가 집중해 있는 하바로프스크 벌목장에서 과거에발생했던 살인사건들과 흡사하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러한 사실들을 러시아 연해 지방내무국이 확보한 복수의 목격자
증언에 따라 자체 입수한 정보라면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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