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단절]대구 아파트단지 새바람

"체육대회 주민잔치등 개최"

이웃간 단절된 아파트 생활에 지친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체육대회-주민화합잔치-소식지 발간 등 다양한 이웃간 정 나누기 행사를 스스로 마련,인정있는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대구시 달서구 상인1동 아파트연합부녀회는 3일 월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체육대회를 개최,부녀회원 4백여명을 비롯 주민 1천여명이 모여 풍선 발묶어터뜨리기 2인3각경기 등을 하며 서로를 익혔다. 부녀회 정영자회장은 닫힌 아파트 사회를 옛날과 같은 이웃사촌 마을로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달서구 성서지역 토박이들로 구성된 성서지역발전협의회도 지난달 11일밤 주민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룡공원에서 성서인의 밤 을 마련, 사물놀이-시조창-에어로빅, 주민 노래자랑,초청가수 공연 등을 가졌다.수성구 범물동 삼주타운 주민들은 지난 7월 범일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및 노래자랑 대회를 치렀다.수성구 두산동 동아아파트 주민들은 경조사 및 주민 글 등을 담은 소식지 수성동아아파트 를 매월 펴내 공감대를 넓히고 있으며 아파트 운영비를 아껴 동네노인들의 효도관광을 주선함으로써 일체감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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