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러시아는 헝가리와 폴란드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중유럽자유무역협정(CEFTA)이 자국에 대해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보복할 수 있
음을 경고했다.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 부총리는 대외경제부를 통해 공개한 연설문에서CEFTA가 균형을 잃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해 불공정한 것 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다비도프는 폴란드에서 열릴 한 모임을 위해 미리 준비한 이 연설에서 또 러시아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관련해 시장 보호를 위해 특히 수입 부문
등에서 자구책을 마련중 이라고 밝혔다.
그는 CEFTA가 러시아 연료 수출에만 시장을 열었을 뿐 공산품과 첨단 기술에
대해서는 접근을 아예 봉쇄하고 있다면서 이 협정이 또한 러시아와 유럽연합(EU) 시장간의 무역 완충대 역할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및 체흐가 지난 92년 출범시킨 CEFTA에는 지난해
슬로베니아가 동참했으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합류할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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