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녹차 통풍성 관절염에 '탁효'

"동국전문대 안봉전박사 논문서 밝혀"

녹차나 우롱차, 감나무잎차가 흔히 통풍 으로 불리는 통풍성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40~50대의 뚱뚱한 남성이 주로 걸리는 통풍은 체내 노폐물인 요산이 몸밖으로배출되지 못해 혈액중 요산치가 높아지면서 이것이 발의 관절 등에서 결정으로변해 생기는 질병.

고단백, 고지방 식품의 과식과 과음, 스트레스, 약물주사, 수술, 외상 등의 원인으로 발병하며 특히 술은 통풍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통풍은 호랑이에게 물릴 때처럼 아프다고 해서 백호역절풍이라고 불릴 정도로통증이 극심하지만 직접적인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국제식품과학연합회 학술발표회에서 동국전문대 안봉전박사(향장공업과)는 녹차, 우롱차, 감나무잎차에 상당량의 통풍 예방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안교수의 통풍예방물질에 관한 논문 에 따르면 녹차 등에는 플라반 유도체로흔히 탄닌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이 들어있어 통풍을 예방한다는 것.

이 물질은 최근 일본 해양생물공학연구소가 발견한 새로운 통풍치료물질인 아킬론 보다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교수는 우리 고유 차에서 추출된 이 물질을 통풍 예방뿐 아니라 치료제 및기능성 식품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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