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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집회자유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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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이후 정치활동 불허"

[북경.田東珪특파원] 전기침(錢其琛)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은 97년이후 홍콩인의 집회자유를 제한하고 6.4천안문사건을 기념하는 활동을 대륙사무를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금지할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홍콩의 한 언론이 전했다.

이 신문은 홍콩특별행정구 주비위 주임직을 겸한 전외교부장이 비록 기본법에서는 홍콩인이 중국지도자를 비난하지 못한다고 규정하지 않았지만 지도자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허용하지않겠다고 말한것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부장이 15일 북경에서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97년이후 만약 일부 반체제인사들이 홍콩을 떠나려면 떠날수 있고 남으려면 남을수 있으나 그들이 법률을 위반해서는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6.4기념활동과 관련, 홍콩은 일국양제의 원칙에 따라 자본주의제도를 추진할 것이며 대륙은 사회주의를 추진하지만 앞으로 홍콩은 중국대륙사무를 관여하는 정치활동을 하지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부장은 매스미디어들은 비판은 할 수 있지만 헛소문 또는 중국지도자에 대한 인신공격을해서는 안된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전부장의 인터뷰내용이 보도되자 홍콩총독부의 마이치랜대변인은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홍콩인들은 아주 우려하게 될것이라며 중.영연합성명및 기본법에서는 홍콩이 97년후 신문및 집회자유가보장된다고 밝혔다.

한편 심국방(沈國放) 중국외교부대변인은 17일 정례뉴스브리핑에서 전부장의 인터뷰와 관련, 홍콩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중국정부의 대홍콩정책은 변함이 없으며 즉 일국양제 항인항치(港人港治) 이며 홍콩이 대륙에 귀속된이후에도 홍콩의 언론.신문.출판자유는향유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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