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TK 민심잡기 안간힘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측은 각언론기관의 여론조사뿐 아니라한 스님의 예언을 빌려내년대선에서의 집권가능성을 강조하는등 지역민심끌어올리기에 안간힘.DJ의 측근인 한화갑(韓和甲)의원은 21일 봉화 현불사 스님의 온갖 고난을 겪은 지도자가 다음대통령이 될 것 이라는 예언을 빌려 김총재의 집권가능성을 강조.

한의원은 현재 내년 대선에 출마할 후보가운데 온갖 고난을 겪은 지도자는 김총재밖에 없지않느냐 며 이를 DJ의 집권가능성으로 해석하면서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대통령도대통령이 되기전에 측근을 현불사에 보내 집권가능성을 타진한 사례등을 열거.JP 中企지원 강조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박상희(朴相熙)회장등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동향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등경제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

김총재는 김영삼대통령이 취임초 대기업에 고통을 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대기업을 도와주고있는데 반해 도와주겠다던 중소기업에게는 실질적 도움을 주고있지 못하다 면서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은 있는 힘을 다해 중소기업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

박회장등 연합회측 인사들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이 매우 어려우므로 중소기업의 세부담을완화하는데 노력해 달라 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실명제 보완이필요하다 고 강조했다고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이 전언.

'北 연착륙정책 한계'

○…신한국당 이한동(李漢東)상임고문은 20일 기존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내는데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군사력 우위에 입각한 강력한 대북정책 수립을 촉구.이고문은 이날 청주로터리클럽 초청으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를 예방하고자 했던 연착륙 정책은 북한의 무장공비 남파사건에서 드러났듯 한계를 보였다 면서이같이 지적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고문은 북한의 군부 강경파가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7일이내에 무력통일을 이룰 수있다는망상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대북지원이 한반도 긴장완화 등에 무슨 영향을 미치겠느냐 고 묻고지난 80년대 레이건 미대통령의 대소봉쇄정책 과 같이 강력한 군사력 우위에 입각한 대북정책을검토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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