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프랑스 톰슨 그룹의 민영화, 특히 가전분야인 톰슨멀티미디어(TMM)의 대우 인수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과 노조, 언론등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고있는 알랭 쥐페 총리가 29일 국회에서 이 문제를 토의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TMM의 민영화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반대파들의 입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들은 계속 민영화에 비판적인 여론을 대변하는 한편 앞서대우가 북부 로렌 지방에 세운 현지 공장의 노사관계가 좋지 않다는 점, 그리고 최근 한국내에서뇌물사건과 관련된 대우 간부의 구속등을 거론하는 등 대우의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다.프랑스 정부도 국내 여론이 계속 악화되자 앞서 민영화 방침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불변 으로고수하던 입장에서 민영화 위원회가 결정할 것 이라고 후퇴한데 이어 이날 쥐페총리가 국회 토의에 부치겠다고 천명하는 등 일부 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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