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對정부질문 이모저모

"장애인 고용률 0.88%%에 불과한 나라"

○…국민회의의 한영애의원은 김영삼대통령의 제1회 루스벨트국제장애인상 수상과 관련, 미일리노이주립대 강영우박사는 박세일수석에게 루스벨트재단에 기부금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고 한다면서 그래서 장애인단체는 정부가 이 재단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그대가로 수상한 것이 아니냐는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장애인고용률 0.88%%를 지적한뒤 장애인고용실태가 이지경인데도 대통령이 루스벨트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자민련의 변웅전의원은 세대교체라는 해괴한 논리를 만들어 한창 일할 나이인 50대면 늙은이 취급을 받게 만들었다. 40대에 출세못하면 끝장난 것 같은 조급증을 유발시켰다. 세계는 고령화로 60이 청춘인데 이 정권은 거꾸로 가고 있다 며 나이가 많은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를 다분히의식한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15만t의 대북지원쌀을 거론하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4백28㎞를 상하행선으로 가득채우고 중부고속도로와 호남, 영동, 동해, 경인고속도로의 왕복차선을 8t트럭으로 완전 메우고도 남는양 이라고 대북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또 집권여당의 대권예비주자들의 경쟁적활동으로 우리사회가 시끄럽다 고 여권대권후보들을 비아냥댄뒤 대권예비주자 아홉명의 엄청난 활동비와 보좌진의 행태를 지적한 여권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엄청난 그들의 활동비의 출처를 조사할 용의는 없는지를 물었다.○…민주당의 이미경의원은 94년이후 물가3%%유지, 95년부터 중학교의무교육의 시단위확대, 96년전국주요상수도 1급수유지 등 김영삼대통령의 92년도 대선공약을 소개한뒤 임기가 1년밖에 남지않은 아직까지도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아예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을 했다 면서 이 정권은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뻥튀겨 우선 발표하고 나중에 펑크내는 뻥공화국이냐 고 힐난했다.○…국민회의의 이해찬의원은 서두에 한 은행차장의 봉급과 지출명세서를 소개하면서 우리사회의낙후된 삶의 질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 차장의 한달수입은 약4백15만원으로 그내역은 세금및 공과금 75만원, 식비 55만원, 교육비 1백5만원, 문화비 15만원, 경조사비 20만원, 차량유지비30만원, 부모및 본인용돈 60만원, 저축 30만원,대출이자 25만원이다.

이 의원은 높은 봉급에도 불구 이은행차장은 직장에 쫓겨날지 모르는 걱정, 높은 교육비로 인한자녀교육문제 등으로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면서 우리국가의 낮은 사회적신뢰도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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