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질병이나 출산등 장기휴가 사유발생때 수업결손을 메우기 위한 임시교사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전국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수업결손등 각종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시내 일선 초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여교사가 증가하면서 출산등으로 인한장기휴가자가 학교당 2~5명에 이르고 있으나 임시교사희망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초등학교의 경우 올들어 교사 임용대기자 2백20명을 뽑았으나 이 가운데 2백여명이 임용됐고 나머지 10여명도 임용을 앞두고 있어 임시교사 채용이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출산이나 질병휴가를 앞둔 교사에게 임시교사를 발굴 추천한후, 휴가원을 내도록 요구하는등 임시교사 확보를 해당 교사에게 떠넘기는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ㅎ초등학교 한교사는 출산을 앞두고 휴가원을 내려 했으나 학년주임이 임시교사를 추천한후 휴가원을 내라고 해 곤욕을 치렀다 며 학교측이 임용해야 할임시교사를 해당 교사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더욱 심각해 합반을 하거나 다른 교사들이 연합해 장기휴가교사의 수업공백을 메우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
임시교사 기피현상은 11월중 교사임용시험을 앞두고 있는데다 정식교사로의 채용약속이 없는 임시교사직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종전에는 임시교사라도 채용되기를 희망하는 임용대기자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며 그렇다고 교사수급을 고려하지 않은채 많은 임용대기자를 확보해 두는 것도 장기간 미발령자의 반발을 사는등 부작용이 많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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