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지는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간안배가 수험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이는 올해 수능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문항수는 2백문항에서 2백30문항으로 15%% 늘었으나 고사시간은 3백60분에서 3백90분으로 5%% 증가하는데 그쳐 수험생들이 시간부족을 느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 수능의 경우 수능시험사상 처음으로 수리탐구 Ⅰ영역에서 6개문항의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는데다 고차원적 사고를 요하는 통합교과적 문제가 다수 출제될 예정이어서 시간부족 현상을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창기 경화여고 진로상담과장은 올해 수능시험의 경우 고사 시간부족으로 대부분 수험생들이어려움을 느낄 것 이라며 시간배분이 득점의 최대 열쇠 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박유현교사(계성고)는 국립교육평가원의 방침상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하더라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어려워질 것 이라 예상하고 수험생들이 쉬운문제, 배점이 큰 문제부터 풀어나가는등 시간 부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일선 학교 입시상담 교사들은 수험생들에게 1문제 1분 원칙을 염두에 두도록하고 문제를 풀다가막혔을때는 푸는 방법을 달리 생각해보도록 권유하는등 시간부족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국립교육평가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의식, 수능시험을 이틀에 걸쳐 치를 것을 고려했으나 수험관리상의 문제등으로 이를 백지화한 바 있다.
올 수능시험은 대학별고사의 사실상 폐지와 학교생활기록부 실반영률 하락 등으로 대학입시의최대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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