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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전.가구매장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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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만 차지 매출기여도는 크게 떨어져"

백화점의 가전 가구매장이 애물단지 로 전락하고 있다.가전 가구매장은 공간만 넓게 차지할뿐 의류 잡화매장에 비해 백화점 매출기여도가 크게 떨어지는데다 가전전문매장과의 가격경쟁에서도 크게 열세에 있기 때문.

이 때문에 백화점들은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가전 가구매장을 줄이거나 아예 매장을 철수시키는 고육책을 쓰고 있다.

대구백화점 경우 의류의 전체매출비중이 94년 22%%에서 96년 23%%로 느는 반면 가전은 매출비중이 94년 6.6%%에서 96년 5.8%%로, 가구가 2.2%%에서 1.8%%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대백은 이에따라가전매장을 기존의 냉장고 세탁기등 매장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대형제품 중심의 판매에서 소품위주 판매형태로 바꿨다. 가구매장도 본점의 경우 이달초 매장을 절반이상 대폭줄여 현재 60평만운영하고 있으며 상품구성도 장롱 침대 등의 덩치가 큰 가구는 들어내고 대신 마진폭이 높고 공간점유율이 낮은 패션소품만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아백화점 본점은 가전 가구매장을 백화점에서 철수시켜 주차장내 리빙관을 별도로 운영중이며패션소품위주로 매장을 꾸미는 대신 대형가구는 안내책자만 비치해두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수성점의 경우 가구매장을 아예 없앴으며 가전매장은 생활용품관의 한 켠에 밀려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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