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 論述고사 비상

"상향지원 수험생 최종변수"

수능시험이후 각 고교별로 논술반을 개설하는등 논술 시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이는 각 대학들이 논술을 2~4%%에서 16%%까지 반영하는데다 대학별 고사의 폐지로 남은 대입 전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사실상 논술고사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입 복수지원 기회 확대로 서울대 연.고대 서강대등 27개 논술시행 대학으로의 상향지원을노리는 수험생들중 상당수는 뒤늦긴 하나 논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고교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논술반을 늘리고 별도의 교재를 제작해 논술에 대비하는등 수험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대구 경신고의 경우 논술희망학생이 많음에 따라 별도로 8절지 1백10쪽 분량의 논술참고서를 제작의뢰하는 한편 15개반중 서울대반, 경북대반, 일반반등 문.이과별로 7개반의 논술반을 편성했다.이 참고서에는 공통 논술과 일반 논술 작문, 비교논술등 각 분야별 논술 시험요령을 실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계성고도 18일부터 3학년11개반중 서울대반, 문과반 1반, 이과반 2반등 4개반의 특별 논술반을 편성,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인등 대구시내 각 고교들이 논술체제로의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학교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논술이 달라진 점이 많고 일부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 맞춰 지도할 필요가 있어 논술반을 편성했다 고 밝혔다.

경신고 석인수교장은 복수지원 기회확대로 논술을 희망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며 논술이 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지막 요인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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