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박찬종-김대중-이회창 順"

여론조사전문회사인 트렌드리서치가 7, 9, 11월 3차례 걸쳐 서울지역 20~30대에 대한 여론조사를실시한 결과 예상 대권후보 지지도에서 신한국당 박찬종(朴燦鍾)고문,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고문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정세분석실장이 16일 발표.

이가운데 박고문은 20.4%%, 23.4%%, 25.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김총재는 7월 26.8%%에서 9월17.9%%로 급격히 하락했다가 11월 다시 22.7%%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고문은 7월 26.5%%에서 20%%, 15.9%%등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국민회의측 설명.

김실장은 박고문이 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지지자의 76.2%%는 계속 박고문을 지지하고, 이고문 지지자 역시 이고문의 무소속 출마 경우에도 68.9%%가 잔류할 것으로 나타났다 며 두 후보중 한 후보의 이탈이 있을 경우 야권의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국민회의의 희망사항 을 피력.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야당단일후보가 이뤄질 경우 54.4%%는 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야당으로의 정권교체 당위성에 대해선 40.6%%만 공감, 아직 정권교체 필연론이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김실장은 해석.

한편 같은 회사가 충청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대권후보 거론자 12명에 대한 선호도에선 자민련 김종필총재(18.4%%), 국민회의 김대중총재(14.9%%), 신한국당 박찬종고문(12.3%%) 이회창고문(11.2%%)등의 순이었으나 당선 가능성에선 국민회의 김총재(19.5%%), 신한국당 이고문(14.7%%), 자민련 김총재(3위) 순으로 꼽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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