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이스라엘 정부는 골란고원에 새로운 유태인 정착촌 3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경파 아리엘 샤론 국가기간산업부 장관의 진두지휘하에 입안된 것으로 알려진 정착촌 확대안을 단독 입수했다면서 내년 5월 전략지역인 골란고원 서부 구릉지대에 약 9백가구분의정착촌 건설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중동전 당시 시리아로부터 빼앗아 81년 12월 이스라엘에 정식합병된뒤 현재 1만6천여명의 이스라엘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관측통들은 오히려 이스라엘 정착촌을 확대하는 이 방안이 실행될 경우, 골란고원의 반환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시리아측의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시리아간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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